김연옥 복지여성국장, 첫 여성 행정국장에 임용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1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승진 41명, 전보 109명, 인사교류 31명, 파견 33명이다.
유일한 2급 승진자로 박순철 교통국장이 시민안전실장으로 승진했다. 박 국장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의 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끌어내,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 도입과 울산의 철도 중심 대중교통 시대 개막을 이뤄낸 능력을 인정받았다.
3급 승진자는 이재업 건설도로과장과 오경탁 회계과장 2명이다. 이 과장은 건설주택국장으로, 오과장은 도시국장으로 각각 임용됐다.
시는 조직을 쇄신하고자 이번 인사에서 기업이나 구·군과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과감한 인사 혁신으로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일 잘하고 유연한 시정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옥 복지여성국장은 첫 여성 행정국장으로 전보 발령하고, 김의경 주택허가과 통합심의팀장을 여성 최초 시설(토목·건축) 서기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 행정직군 4∼5급 승진자 25명 중 64%인 16명이 여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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