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 내년부터 확연히 달라진다
울산 교육 내년부터 확연히 달라진다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12.2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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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수업 2교사제 시행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 확대
수학여행·교복비 30만 인상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운영
울산형 늘봄학교 본격 운영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1수업 2교사제 시행, 기초학력 보장 일원화,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확대 등을 주요 교육시책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1수업 2교사제(협력강사제)를 중학교(국어, 수학)까지 확대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로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일원화해 중·고교생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에 나선다.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전문가 100명 양성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콘텐츠 101종을 개발해 디지털 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도 단계적으로 실현한다. 무상교육 대상을 만 4~5세 유아로 확대해 원아 6200여 명에게 1인당 월 21만5000원을 지원한다.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수학여행비 지원 단가를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리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단가도 5만 원 올려 30만 원을 지원한다.

학습, 심리·정서, 돌봄 등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교육후견인 사업인 교육복지이음단은 이음단원 80명을 뽑아 정기 활동과 체험 활동을 기존 900회에서 1100회로 확대 운영한다.

방과후 교육·돌봄을 지원하고자 3월 전면 도입되는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 교육지원청 내 늘봄학교지원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도 지원한다. 1년간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울산형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한 뒤 2025년 전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시범학교는 초등학교 40%를 선정해, 운영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돌봄 공간이 부족한 학교에는 도서관 등을 늘봄학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비도 지원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맞춰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북구 호계초 유휴 교실 20여 곳을 활용해 1인 소형 스튜디오, 가상 스튜디오, 다목적 교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연면적 3864㎡ 규모로 울산공고 내 부지에 조성 중인 직업교육 복합센터는 8월부터 운영한다. 센터는 신산업 분야 기술 교육, 직업 교육 홍보, 고졸 취업 지원 등 울산 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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