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첫 일출’ 울산 간절곶서 1천대 드론쇼 
‘육지 첫 일출’ 울산 간절곶서 1천대 드론쇼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2.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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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쇼·18m 정크아트 로봇도 전시
13만 인파 예상...안전·교통관리 만전
올해 1월 1일 간절곶 일출.
올해 1월 1일 간절곶 일출.

[울산시민신문] 일출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 새해 해맞이 행사에 1000대의 드론 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진다. 울주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 개최 계획을 29일 밝혔다.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31일부터 다음 날인 1월 1일까지 서생면 간절곶공원 일대에서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열리는 송년행사에는 진해성, 나상도 등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새해 1월 1일 오전 5시30분부터는 울산 최초 1000대의 드론공연과 불꽃쇼 등 신년행사가 진행되며, 새해맞이 떡국과 따뜻한 음료도 제공된다. 간절곶의 새해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1분으로 육지에서 가장 이르다.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 유등 터널’을 비롯해 각종 LED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했고 세계 최대 정크아트 작품인 18m 크기 ‘간절 용사 솔라봇’을 비롯해 5개 테마·120여 점 작품이 전시된 정크아트 전시장 ‘간절곶 상상 공간’은 지난 16일 개장했다.

군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올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엔 이태원 참사 여파로 해맞이객들이 다소 적었지만, 새해 행사엔 13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파 밀집에 대비해 공무원·경찰 등 인력 1300여 명을 배치하는 한편 행사장 내에 방한텐트, 해안가 1.3㎞ 해안선을 따라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간절곶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온양체육공원 주차장, 신한중공업 주차장, 진하해수욕장 공영주차장, 한수원 새울원전본부 주차장, 에너지 일반산업단지 주차장 등 5곳에서 탑승할 수 있다. 행사장 내·외부 주차장 면수도 기존 4814면에서 5870면으로 확대한다.

이순걸 군수는 “모든 방문객이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통해 행복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남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간절곶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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