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소복 / 최서윤]
[소복소복 / 최서윤]
  • 이시향 시민기자
  • 승인 2024.0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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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소복소복 / 최서윤]

 

아, 눈바람이 휘몰아치는구나.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보니
오랫동안 못 보던 고모 얼굴 떠올라
눈물이 눈에 소복소복 쌓이네.
아, 언제 고모를 만날까.

(신촌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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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겨울이면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기이기도 해요. 바쁘게 지내다 보니, 보고 싶은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지 못해 아쉬웠던 일도 있을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최서윤 어린이는 고모가 몹시 보고 싶었나 봐요.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눈물이 눈처럼 소복소복 쌓인다고 표현했을까요.

보고 싶은 사람은 만나야지요. 때마침 겨울방학이잖아요! 부모님을 졸라서 고모를 만나러 가면 되지요. 고모를 만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하나씩 하나씩 손꼽아 봐요. 곧 만나러 갈 수 있을 테니까요.

올해는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사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감상: 정광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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