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 정시호]
[우리 집 / 정시호]
  • 이시향 시민기자
  • 승인 2024.01.1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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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우리 집 / 정시호]

 

엄마는 프라이팬
왜냐면 엄마는 요리를 잘해서

아빠는 터진 달걀 
왜냐면 아빠는 축 늘어져 핸드폰을 해서 

나는 장난감 프라이팬 
왜냐면 엄마의 아들이어서

(서울 상명초등학교 1학년 송반) 

_________

정시호 어린이는 우리 집을 요리하는 풍경으로 행복하게 표현했어요.

가족을 위해  요리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얼마나 맛있으면 프라이팬으로 표현했을까요.

시호가 좋아하는 음식은 달걀 인가 봐요.
엄마가 자주 요리해 주시는 걸 보고 주말에 아빠 쉬는 모습을 마치 달걀이 톡 깨질 때 늘어지는 장면으로 생생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정말 놀라워요.

시호는 장난감 프라이팬이군요.
재밌는 표현에서 느껴지는 시호의 훗날입니다.
엄마처럼 달걀 요리를 해주는 멋진 아빠가 그려지네요.

<감상: 정미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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