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
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4.0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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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말까지 지역 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신청 가능
울산시 중구청
울산시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가 지역 내 공동주택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를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는 세대 전용 카드 인식 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기로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들어 있어 미관상으로 깔끔하고 악취도 적다.

특히,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기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지역 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신청을 받아 올해 총 17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중구청 환경미화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사업 신청서, 입주민 동의서 또는 의결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동주택 87곳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443대를 설치해 최근 3년 사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기존 대비 평균 33%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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