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근골격계 질환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기관)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울산지역 학교(기관) 산업재해에서 근골격계 질환(업무상 질병)은 38건으로 넘어짐, 화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전문용역 업체에 의뢰해 산업재해 발생 학교 15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부담 작업을 파악하고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현장 특성에 맞는 공학적·관리적 작업환경 개선 대책을 세우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선다.

울산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테이핑 교실, 요가링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명예산업안전감독관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근골격계 부담 작업을 개선해 학교 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학교 현장 근골격계 질환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2021년 9건, 2022년 12건, 2023년 17건으로 조리 직종에서 97%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김준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