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대학·공공시설에 스마트에너지 장치 8000개 설치"
동서발전 "울산 대학·공공시설에 스마트에너지 장치 8000개 설치"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2.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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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화 도시 탈바꿈 선도
대학·공공시설 등 10개소에 설치
연간 3GWh·2.9억원 전기료 절감
동서발전이 울산 10곳의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로 매년 2억90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이 울산 10곳의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로 매년 2억90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울산시민신문] 동서발전이 울산지역 총 10곳에 스마트 에너지 장치와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6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울산시, 엔엑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지난해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가족문화센터 등 대학·공공시설 총 10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 장치 약 8000개와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 10곳의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로 매년 2억90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총 3.04GW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4인가구 기준 약 1만 세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동서발전은 절감된 전기요금 중 일부를 학생 복지와 지역주민시설 개선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효율 개선은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에너지 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여 울산시가 에너지 효율화 선도도시가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대형 산업체·캠퍼스·상업용 빌딩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상 수요 효율화 사업을 통해 국내 인구 약 1000만 명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약 24GWh의 전력수요를 감축에 기여했다.

중소 제조기업·지역사회 소상공인·농어촌지역·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솔루션 적용 △사후 스마트 관리의 전주기 통합 효율화를 제공하는 국민 밀착형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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