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시계 작동중/김미라
하늘 시계 작동중/김미라
  • 이시향
  • 승인 2024.0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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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시계 작동중/김미라/청개구리(2023.12)

 

 

 

 

 

 

 

 

 

 

 

 

 

 

 

 

 

 

 

 

 

책소개

 

「하늘 시계 작동 중」은 총 4부로 나눠서 55편의 동시가 실렸다.      

자연세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인간세계를 알려 주는 일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김미라 작가는 그만큼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라서 자연에서 동심을 발견하고, 어린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동시를 썼다.      

 

 

저자소개

김미라

김미라 동시인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아동문예문학상과 2004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광주·전남 아동문학인상, 광주문학상, 박종화 문학상을 수상했다. 동시집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여행』, 『마법사는 바로 나!』, 『어느 쪽으로 갈래?』, 『마음이 말랑말랑』이 있다.

 

책 속으로

  

 

 

 

 

 

 

 

 

 

 

 


하늘 시계도 설명해 준다. 작가의 말처럼 일침, 월침, 시, 분, 초. 지금도 작동 중인 하늘 시계에 맞춰 살아가고 있다.      


은행잎 하나에도 행운과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작가의 맑은 심성이 느껴진다. 하늘까지 다 보이는 비닐우산, 바늘과 자석도 엄마 아빠도 짝꿍으로 만드는 유쾌함이 좋다.   


  새로 시작해   
  
  누군가
  쓰레기 하나
  툭!
  버리니  
   
  따라서
  툭!
  툭!
  툭!  
   
  누군가
  꽃씨 하나 던졌다면……. 


    
자연을 사랑하자고, 자연에서 삶의 지혜를 찾자고 김미라 작가가 새로 시작한 시어들을 따라 자연에 관심을 두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자.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성은 자연을 닮아 맑고 깨끗하다. 자연을 사랑하자고 직접 말하기보다 어린이들이 말과 생각이 자연을 닮아야 하고, 우리네 삶이 자연스러워야 행복한 삶이라고 동시집 전편에 흐르는 자연 친화적인 동심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김미라 작가님도 자연 속에서 평안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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