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김미라]
[새싹/김미라]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24.0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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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시 한 편》

 

 

 

 

 

 

 

 

 

 

 

 

 

 

 

 

 

 

 

 

 

[새싹/김미라]


3월,
나에게도 새싹이 돋았다


현성, 휘진,  소율, 형원 .....
새 학급 새 친구들

어떤 아이들일까
마음이 간질간질

☆☆☆

매년 3월이면 가슴 설레게 기다리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입학식입니다. 걸음도 떼지 못한 아이, 엄마 젖도 떼지 못한 아이 말그대로 어린 새싹들이 입학을 합니다.
정들었던 아이들을 2월에 떠나보내고 3월이면 어떤 아이들이 입학해 우리 품에 안길까 기대하면서 기다려지는 입학식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줄어 입학식보다 몇 명이나 어린이집에 입학할까?
아이들 숫자에 민감해집니다. 저출산에서 4년 후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삼분의 일로 감소한다고 하니 참 슬픈 일입니다.
많은 어린이집 선생님 유치원 선생님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보다 더 큰 걱정은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나 걱정입니다.
새싹이 돋지 않으니 세상이 깜깜해집니다. 김미라 시인의 동시 《새싹》을 읽으니 많은 아이가 울고불고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떠들썩하게 시끄럽던 그 입학식이 그립습니다.
[글 :  박해경 아동문학가, 동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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