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서 이관받은 고액·고질체납자 721명 조사 착수
[울산시민신문] 올해 출범 2년째를 맞는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이 구·군으로부터 이관받은 고액·고질 체납자 721명(956건·148억원)에게 납부안내문과 독촉고지서를 일괄 발송하고, 재산조회와 현장 실태조사 등에 착수했다.
특히 이관된 체납자 중 최고액(8억9000만 원)을 체납한 주택재개발 법인을 대상으로 담당 조사관이 지난달 법인 본사를 방문해 부동산 등 재산압류에 들어갔다.
징수팀은 재산을 은닉하고 납세를 회피하면서 호화 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가택 수색, 재산압류 등 현장 중심 징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징수팀은 지난해 구·군으로부터 300만 원 이상 고액・고질체납자 658명(811건, 111억 원)을 이관받아, 재산은닉 여부 등을 곰꼼하게 살펴 체납자 230명으로부터 22억 원을 징수했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