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상헌, 공천 확정 후 출사표
[울산시민신문] 울산 총선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울산 6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현역의원들이 모두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과 권명호(울산 동) 의원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주와 동구 재선 도전을 각각 선언했다.
서 의원은 "지난 4년간 대한민국 정치와 울주 발전을 위해 걸어온 길을 완성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커진 집권 여당 재선의 힘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체제를 더 굳건히 하고, 더 큰 울주를 만들어 동료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아직 조선업과 동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저 권명호가 '다시 함께, 여러분의 삶에 힘이 되는 좋은 일꾼'으로 이번 총선 여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구의원부터 구청장까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동구를 누비던 저를, 동구 주민들께서는 4년 전 큰 성원과 믿음으로 국회로 보내주셨다"며 "그 기대와 은혜에 보답하고자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채익(남갑) 의원이 지난달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에 나섰고, 지난 5일에는 박성민(중) 의원과 김기현(남을) 의원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울산 현역 의원 전원이 모두 출마 선언을 한 셈이다.
지역 유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 의원은 당 공천이 확정된 이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