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적정성재검토 통과
2030년 전 구간 개통 목표
기업체 물류비 절감 등 기대
2030년 전 구간 개통 목표
기업체 물류비 절감 등 기대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울산의 동서를 관통하는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공사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울주군 두서면과 북구 가대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15.1㎞ 길이의 4차선 도로다. 교량 20곳과 터널 5곳, 분기점 1곳, 나들목 3곳이 건설된다. 사업예산은 약 724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타당성 평가 완료 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총사업비 증가로 인해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됐다. 이번에 재검토가 통과되면서 조만간 실시설계 재개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는 등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30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가량 소요되는 언양~강동간 이동이 ‘22분’으로 단축된다.
울산외곽순환도로 개통은 울산지역 공단으로 들어오는 물류 수송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언양~울산 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해 도심 교통난이 해소되고, 기업체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단지 지정 후 14년째 개발이 지지부진한 강동권 사업에도 활기를 불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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