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방문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노력할 것"
[울산시민신문] 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울산대병원을 찾아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화상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울산대병원을 방문해 정융기 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 받고 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본 뒤 현장에서 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9일 울산시의사회와 울산대병원에 ‘의료현장 시민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서한문을 통해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을 비우지 말고, 평소와 같이 환자 곁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지난 6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전공의 집단사직이 예고된 19일과 20일에는 응급의료 관계기관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응급의료센터 4개 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 간 진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지부 콜센터(☎129)와 119 구급상황 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앱, 시 및 구군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는 등 진료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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