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7월부터 추진…야간·주말에도 서비스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7월부터 추진…야간·주말에도 서비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2.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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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10시, 야간 및 토요 돌봄 제공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발 교육발전 특구'에 시동을 건 울산시가 초등학생 돌봄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아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는 초등교 24곳, 2학기부터는 121곳 전부에서 시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후 8시 이후 야간과 주말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평일 오후 10시까지 거점형 돌봄 시설 5곳을 신규 지정해 운영한다. 

또 토요일 돌봄을 운영하는 시설은 8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평소 지역 돌봄 시설인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긴급 돌봄이 필요하면, 지역아동센터지원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연결해 준다.낮 시간대만 운영되고, 저녁에는 문을 닫는 아파트 경로당 등을 활용한 시설파견형 돌봄도 운영해 접근성도 높인다. 

시는 이를 위해 온종일 통합돌봄 실무협의회와 틈새돌봄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경로당 등 공유시설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지원사업 안내 지침 개정 건의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내 구체화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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