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이와 새 이/유준민]
[헌 이와 새 이/유준민]
  • 이시향
  • 승인 2024.03.05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작해

 

 

 

 

 

 

 

 

 

 

 

 

 

 

 

 

 

 

 

 

 

[헌 이와 새 이/유준민]


헌 이가 달랑달랑
내 마음은 콩닥콩닥

치과에서 헌 이를 빼고
집에서 새 이가 나오길 기다리며 두근두근

헌 이가 나를 위해
노력해 주어서 눈물이 찔금찔금
새 이는 나를 보면서 싱긋싱긋

나는 새 이가 반가워서 방긋방긋


(상일초등학교 3학년)

-------
어렸을 때 이를 뽑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치과를 가지 않고 집에서 헌 이를 뽑았지요. 흔들리는 이를 더 흔들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뽑았어요. 또 헌 이에 실을 감아 당겨서 뽑기도 했지요. 엄마가 실을 감을 때 무서워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유준민 어린이는 씩씩하게 치과에 가서 헌 이를 쏙 뽑았군요. ‘헌 이가 나를 위해/노력해 주어서 눈물이 찔금찔금’ 났다는 표현이 재미있어요. 맞아요! 그동안 헌 이가 열심히 노력해 줘서 우리가 음식을 맛있게 씹어 먹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 새 이가 나면 잘 관리해야겠지요?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 습관이 중요해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구강 관리를 받아야 해요. 충치가 생겼을 때는 조기에 치료해야 구강 질환을 막을 수 있어요. 

(감상: 정광덕 시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