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지역 예술단체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3년간 예술공연이나 체험활동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교이거나 지난해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한 학교, 교육복지 우선 학교 등 50교를 선정해 내달부터 연말까지 ‘우리아이 예술놀이터’ 공연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아이 예술놀이터'는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공연단을 배정하고 공연단이 학교를 방문해 해설이 있는 예술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연은 신청학교별로 1회, 초등학교는 50분, 중·고등학교는 50~60분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예술공연단체로 공연, 공연해설, 악기 체험 등 교육이 가능한 울산지역 예술단체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리베로앙상블, 갓브라스유, 루체현악앙상블, 로데뮤직컴퍼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예술 체험을 지원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인 ‘우리아이 예술놀이터’는 2020년 운영 첫해 30교에서 시작해 해마다 공연 신청학교가 늘늘면서 지난해 50교로 확대됐다.

정두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