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위원 24명에서 33명으로 늘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의 조정 위원을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33명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때 중립성, 객관성, 전문성을 갖추고 당사자들 간 회복적 대안 논의·합의를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재발 방지 다짐 등으로 공동체 책임 의식을 회복하는 자리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을 공개 모집해 지난달 교원, 상담·갈등 조정전문가, 지역사회 전문가 등 33명으로 구성했다.
지원단 활동은 오는 12월까지다. 지난해 학교폭력 사안 29건을 조정해 이 중 27건을 학교장 자체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 최소화와 관계 회복·개선으로 공동체 책임 의식을 키워 모든 학생이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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