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울산서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 개최
부울경, 울산서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 개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3.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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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14개 사업 선정
11일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완수(왼쪽부터)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사진=울산시)
11일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완수(왼쪽부터)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 공동 발표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와 각 시도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핵심 프로젝트 주요 협력사업을 심의했다.

세 지역 수장은 이날 회의에서 동북아 8대 광역 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했다.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 육성 및 관광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부울경은 자동차·선박·항공 부문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공동 육성을 통해 지역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한다.

'초광역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망의 단계적 확충으로 부울경 주요 거점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에 힘을 합친다.

'인재 육성 및 관광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는 부울경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유출 방지, 유입을 위한 인재 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세 지역은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연계해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관광 분야 공동 협력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회의는 경제동맹이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 뜻깊은 자리"라며 "부울경 경제동맹이 지방시대와 초광역권 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통해 지방 권한을 확대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세 지역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3월 29일 출범했다.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등 부울경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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