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프로그램에서 재능 기부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내달부터 '학부모 나눔지기'를 본격 운영한다.
학부모 나눔지기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가 학교 현장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교육 기부를 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이 지난 1월 학부모 나눔지기를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113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독서 지도, 놀이 교육, 창의 보드게임 등 3개 프로그램에서 재능 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나눔지기는 2017년 16명을 채용해 102시간 재능 기부를 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부모 나눔지기 58명이 학교 88곳과 지역아동센터 8곳에서 595시간을 재능 기부했다.
지난해 학부모 나눔지기 프로그램을 신청한 초등 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학부모 나눔지기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와 기관은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에게 건강한 학교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지역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곳에 교육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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