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
UPA,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3.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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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16억 투입...총 1만2600㎡ 규모
2030년 세계 최초 수소터미널 운영 목표
김재균 사장 "울산항 경쟁력 강화 기대"
울산항만공사는 15일 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에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을 열었다.(사진=UPA)
울산항만공사는 15일 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에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을 열었다.(사진=UPA)

[울산시민신문] 울산항만공사(UPA)는 15일 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에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을 열었다.

UPA는 이 부두를 2030년부터 세계 최초 수소터미널로 운영해 친환경 선도항만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북신항 액체부두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9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벽길이 300m, 가호안 440m와 배후의 항만 부지 등 총 1만2600㎡ 규모로 조성됐다. 

매립 예정인 배후부지는 지난해 12월 준설토 투기장으로 조성해 지역의 국가사업 및 울산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의 효율적인 처리를 도모했다. 

5만 t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북신항 액체부두 완공으로 액체화물 능력은 연간 150만 t가량 더 높아져 울산항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UPA는 올해 상반기 중 울산항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 부두의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고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는 정부의 수소항만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며 “2030년부터 북신항 액체부두를 통해 연간 32만 t의 수소가 처리될 예정으로, 울산항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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