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가 기획재정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체계를 기존 4국에서 5국으로 개편한다.

중구는 '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의 조직체계는 본청 기준 ‘4국 2실 1단 23과 94계’에서 ‘5국 25과 92계’로 바뀐다.

중구는 기획재정국을 신설해 국장의 과도한 통솔 범위를 완화하고, 각 국 특성을 살려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획재정국 아래에는 기획예산과, 홍보과, 회계과, 세무1과, 세무2과를 배치한다.

국 명칭도 변경한다. 미래전략국은 경제문화국으로, 행정지원국은 행정안전국으로, 안전도시국은 건설도시국으로 바귄다. 아울러 부구청장 직속 정책사업단은 폐지한다.

해당 조례안은 중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증원 없는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개편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고 주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두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