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15억6천만원…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13위
김두겸 울산시장 15억6천만원…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13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3.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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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83명 가운데
최고자산가는 김대영 남구의원 60억 원
기초단체장 중 1위 이순걸 군수 23억 원
울산 재산공개 대상 상위자.
울산 재산공개 대상 상위자.

[울산시민신문] 정부 및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장, 부시장,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사무국장, 시의원, 구청장·군수, 구군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83명의 ‘2024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 및 시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울산시장, 부시장(2명),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사무국장, 시의원(21명), 구청장·군수(5명) 등 31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으로 관보에 공개되었으며, 구·군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등 52명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으로 시 공보에 공개됐다.

공개대상자 83명 중 51%인 42명은 재산이 증가했으며, 49%인 41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증가 요인은 주식 등 가액 변동 상승과 저축 증가 등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금융채무 증가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배우자 명의 토지와 건물 9억8019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5억2126만 원 등 총 15억666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 15억3960만 원보다 2707만 원이 늘었는데, 근로 소득에 따른 예금 증가 등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시장은 전국 17명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재산신고액 13위로 나타났다.

울산 기초단체장 5명 중에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3억1627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 13억9948만 원, 박천동 북구청장 10억5815만 원, 김종훈 동구청장 1억7821만 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7563만 원 순이었다.

시·구·군 의원 중에는 김대영 남구의원이 60억1696만 원을 신고해 울산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박영수 남구의원 56억4848만 원, 안수일 시의원 47억9098만 원, 김동칠 시의원 46억1490만 원, 홍성우 의원 40억431만 원 순이었다. 공진혁 의원은 -8242만 원을 신고해 울산 재산공개 대상자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13억1137만 원을 신고해 전국 17명 시도 교육감 중에서 7번째를 기록했다. 천 교육감은 근로 소득에 따른 예금 증가와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비용 보전금 등으로 지난해 신고액(8억2534만 원)보다 4억8600만 원이 증가했다.

재산 신고 내용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과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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