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
지역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역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이다. 작년 6월 기준으로 전국에 49곳이 지정돼 있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정원 중심의 휴양형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일리 일원 150만 ㎡ 부지에 5578억 원을 투입해 700실 규모 숙박시설, 수목원, 야영장, 언양불고기타운, 스파·워터파크, 18홀 규모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한 우신레저이며, 사업비는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동부 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기반이 부족한 서부권에 숙박시설과 다양한 휴양‧운동‧오락 기능을 지닌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지역균형발전과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시는 기대한다.
김두겸 시장은 “사업대상지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밀양, 양산, 경주 등 외래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색있고 차별화된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개발자와 소통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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