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울산타워 건립 재정상 어려워"
"남산 울산타워 건립 재정상 어려워"
  • 이원호
  • 승인 2012.07.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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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시의원 질의에 답변

울산시는 남산에 울산타워를 건립하자는 시의회 안성일 의원(사진)의 서면질의에 대해 “재정상 문제로 현재로선 어렵다”고 답변했다.

시는 "울산타워를 건립하자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건설비용이 투입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건립예산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건립 후에 운영비와 시설관리유지비가 시 재정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이나 취약한 지방재정 그리고 다른 자치단체들의 도로, 경전철, 대교 등 공공투자 실패사례 등을 감안할 때 현 단계에서는 시의 재정사업으로 타워 건립을 추진 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시는 "울산타워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좋은 위치에 잘 건립되기만 하면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입지, 추진방법(민자유치, 제3섹터 등), 규모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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