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1만㎡ 규모에서 올해 2t(8000만원 상당) 수확
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가 울주군에서는 처음으로 본격 수확된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4일 오후 3시 범서읍 굴화리 593 일대 블루베리 농장(농장주 손호영)에서 첫 수확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는 비롯, 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베리 시식회와 생과따기 체험 등이 실시된다.
수확행사가 열리는 블루베리 농장은 1만㎡ 규모로 올해 수확량은 2t(8000만원 상당) 가량 된다.
이번에 수확되는 블루베리는 일조량 등 자연조건이 좋은데다 친환경 무농약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생육상태는 물론 맛과 영양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블루베리의 경우 1㎏당 4만~5만원에 판매되는 등 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범서읍 등 8농가에서 4.3㏊ 가량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10t(4억원) 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울주 블루베리의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노화 및 치매예방, 심장병,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 뛰어나다. 또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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