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고속도 현장 비소 대책 촉구
울산~포항 고속도 현장 비소 대책 촉구
  • 이원호
  • 승인 2012.07.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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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의원, 도로공사서 관련 현황 보고받아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5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소에서 한국도로공사 김성환 건설본부장으로부터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발생한 비소문제 처리현황을 보고받고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울산∼포항선 경주시 녹동리 주민들은 지난해 5월 이후, 비소가 함유된 터널 암버럭을 성토재로 사용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성환 건설본부장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외부 전문기관(대한토양비료학회)에 의뢰해 위해성 평가를 실시했고 환경오염 저감대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도로공사는 저감대책으로 터널 유출수의 경우 중금속 수처리시설과 생태연못을 통한 정화, 오염된 토석처리는 우수 차단형 매립시설 건설, 골재생산시설은 집진시설과 골재 덮개를 통해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비소문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한 소음·진동·일조·통풍 등 생활환경 피해대책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늑동마을 피해주민에 대한 이주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감정평가와 손실보상 협의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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