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한우 불고기 축제 12일 개막
언양 한우 불고기 축제 12일 개막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2.10.09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남면 작천정 유원지와 언양읍 시가지 일원서

'하늘 억새길과 함께 하는 2012 언양 한우 불고기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3일간) 삼남면 작천정 유원지와 언양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작천정 내 행사장에는 메인무대와 함께, 씨름장, 체험·전시·홍보관, 한우판매장, 26개 특구지정 업소 등이 들어선다.

행사 첫째 날인 12일, 메인무대에서는 도축한 소의 넋을 기리고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기 위한 천도제와 가요 프로그램 녹화 등이 열린다.

13일에는 한우 정량달기 OX퀴즈 예심과 어울림 한마당, 한복 헤어쇼, 7080 라이브 공연 등이, 14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인 프린지 마당과 청소년마당, 깜짝 경매, 한우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진다.

'광장이벤트'로 울주군 12개읍면 남녀 장사들의 씨름 대회가 13일 열린다. 군은 향후 민속 씨름대회를 유치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캐릭터 클레이, 전통활 만들기, 가죽공예, 짚신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전통주 시음과 지역 특산물 판매 등이 이뤄진다.

메인무대 인근에는 600평 규모의 대형텐트가 설치된 한우 판매장이 들어서 행사기간 동안 한우를 맛 보려는 시민들을 맞는다.

이 곳에서는 한우 암소와 석쇠 불고기 등을 시중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축제장인 작천정 뿐만 아니라 언양시가지에 일대에도 소망등을 달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외지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KTX 울산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셔틀버스 제공과 추가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다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KTX 울산역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확대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고루 갖춰진 풍성한 가을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