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구장' 14일 울산체육공원서 착공
'울산 야구장' 14일 울산체육공원서 착공
  • 이원호
  • 승인 2012.10.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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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0억 원 투입...2014년 2월 개장
▲ 울산야구장 조감도

울산시는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내 6만 2987㎡, 부지에 연면적 1만 4604㎡, 지상 3층 규모의 '울산 야구장'을 14일 착공, 2014년 2월 개장한다고 밝혔다.

울산야구장은 총 450억 원의(부지조성 80억, 토지보상비 65억, 공사비 298억, 기타 7억)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공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체육공원 야구장 건립 부지에서 박맹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 야구 연합회 관계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울산야구장'이 건립되면 프로야구경기는 물론 고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경기를 유치할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관람석은 내야(8000석 스탠드)와 외야(4000석 천연잔디)를 합쳐 1만2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그라운드는(인조 잔디) 총 1만 6004㎡로 조성되며 야간 경기가 가능한 조명타워 6곳과 경기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설치된다.

'울산야구장'은 울산시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약(2011년 10월 7일)에 따라 롯데자이언츠의 1군 경기를 연 6 ~ 9회 이상, 2군 경기를 9회 이상 각각 개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울산 야구팬들은 인근 부산 등으로 원정을 가지 않고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프로경기가 열리지 않는 평소에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동호회 야구, 생활체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원형 경기장 계획으로 집중감과 생동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외야 관람석은 천연잔디에 테이블을 설치, 가족 연인 단위의 관람객을 유도하고 야구장 입면을 아치형으로 계획해 울산만의 독창성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현재 울산공고 등 학생 야구팀 3개(150명) 성인 클럽팀 178개(5300명)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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