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중앙선대위원장에 정몽준 김성주 김용준
새누리 중앙선대위원장에 정몽준 김성주 김용준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2.10.12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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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원내대표 선대위 총괄본부장

새누리당은 11일 중앙선대위원장에 당연직인 황우여 대표와 비박(非朴)계인 정몽준 전 대표, 여성CEO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등을 공동임명했다.

이와 함께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선대위 총괄본부장직을 맡았고 박근혜 대선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키위해 공약위원회와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각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은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임명됐고, 부위원장으로는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윤봉길 의사 친손녀,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회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기획담당특보는 김경재 전 국회의원이 맡았고, 위원에는 김규옥 현 광주공원교회 목사, 김준용 현 워킹푸어 국민연대 위원장, 김용직 성신여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김현장 광주 국민통합 2012의장, 심용식 현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전북지역협의회 의장, 유성식 시대정신 상임이사, 이대용 전 포럼동서남북 회장, 이종철 청년지식인포럼 '스토리케이' 대표, 임향순 전국호남향우회 연합회 총재, 최영호 대구대 겸임교수, 최홍재 새누리당 은평갑 당협위원장, 최회원 전 동서남북 회장 한경남 전 민청련 의장을 임명했다.

특보단에는 이주영 의원이 단장으로 임명됐고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 김영목 전 이란대사, 최순홍 전 IMF 정보기술총괄실장, 박선영 전 국회의원, 민현주 의원, 김규환 대우중공업 명장, 장흥순 서강대 교수, 최외출 현 영남대 교수 등이 단윈에 포함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협력단은 정희수 국회의원이 단장을 맡았고 김윤종 벤처 기업인, 이현재 의원, 김병호·이은정·송호근 벤처기입인 등이 참여한다. 또 여성본부는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를 필두로 김을동·강은희 의원과 김옥이·박순자 전 의원이 임명됐다.

청년본부는 김상민 의원과 오신환 새누리당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아 이끌어갈 예정이며 직능본부는 유정복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총괄본부장과 총괄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박근혜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임명안을 발표한 뒤 향후 두달여 남은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새누리당과 중앙선대위의 중요 직책을 맡은 분들이 국민과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고질병인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경제 민주화 비롯해 국민 행복을 위해 각종 정책 확실히 만들며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묶어 통합과 국민행복의 새시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국민이 열망하는 정치는 행복하고 땀과 노력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정치"라면서 "심화된 문제를 매듭을 풀 수 있는 정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저는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변화와 실천이 뒷받침되는 변화로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기쁨되는 정치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외부인사 2명이 포함된 것에 대해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새누리당이 지향하는 소중한 가치인 법치워 원칙을 잘 구현하고 향후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말씀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성주 회장은 여성이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고한 신념으로 노력한 분"이라며 "역량과 신견에 감명깊었고 소중하게 생각돼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대희 정치쇄신 위원장과의 갈등으로 논란이 됐던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선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그 분이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당내에서 논쟁이 있을 수 있다"며 "쇄신과 통합이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고 거기에 동의했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볼 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각 위원회 활동에 대해 "각 위원회 별로 책임을 맡은 분들이 이끌어 갈 것"이라며 "(제가 직접) 매번 회의를 주재하지는 못하지만 시간나는대로 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의 생각을 듣고 제 생각을 말하면서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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