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울산 ‘종합 14위’
전국체전 울산 ‘종합 14위’
  • 김완식 기자
  • 승인 2012.10.18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金 50개, 銀 38개, 銅 55개…수영서만 한국신 2개 수립

▲ 17일 오후 제93회 전국체전 폐회식이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이 종합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울산은 금메달 50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55개로 총득점 2만3733점을 얻어 시·도별 종합순위에서 전년 15위에서 한 단계 오른 14위에 올랐다. 메달 순위는 9위.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 1명, 2관왕 12명 등 1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수영에서만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효정고 안세현이 여고부 접영 100m에서 58초84로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59초32의 한국신기록을 다시 썼고, 울산시청 이주형도 여자일반부 배영 50m에서 28초67초로 종전 28초80이었던 한국 신기록을 앞당겼다.

‘투해머 간판’ 울산시청 이윤철은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71m36을 기록, 69m71이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도 여자일반부의 울산시청 이선영은 48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여고부의 삼일여고 박다희(3학년)가 58kg급 인상과 합계 두 종목을 석권했다.

사격 여고부의 울산여상 한수정(1학년)은 공기소총 개인, 단체전을 휩쓸었다.

배드민턴 남고부의 문수고 정재욱(3학년), 전혁진(2학년)조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볼링 남자일반부의 울주군청 공병희, 원종윤이 2인조전과 5인조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목별에선 태권도가 종합 2위에 올랐다.

또 울산 선수단은 폐막식에서 성취상 3위(1위 대구, 2위 광주) 수상 시·도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를 품에 안았다.

울산시체육회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은 이번 대회 40개 종목에 선수 673명, 임원 279명이 참가해 금 40개, 은 40개, 동 52개 획득을 목표로 했다.한편 내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인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