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불고기 테마 공원' 본격 추진
울주군, '불고기 테마 공원' 본격 추진
  • 이원호
  • 승인 2012.11.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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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최종 보고회

울주군이 불고기를 주제로 조성 예정인 테마공원의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울산 울주군은 12일 2층 상황실에서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불고기팜은 상북면 지내리 못안저수지 일원에 96억원을 들여 9만4397㎡ 규모로 2014년 조성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한우불고기 홍보를 위한 농축산물 판매장과 육가공장, 홍보전시장 등의 '테마관'과 야생초화원, 수변 산책로, 수변생태원, 이벤트 광장 등의 '복합 휴양공원'이 들어선다.

세부설계안에 따르면 테마관은 전통한옥 형태의 단층(399㎡)으로 지어지며 실내에는 다목적홀(148㎡), 한우판매장(80㎡), 한우홍보실(39㎡), 소나무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수변공간에는 총 연장 1㎞, 폭 3m 규모의 수변산책로와 전망정자,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수련, 노랑어리연 등 관상용 연꽃을 다량 식재해 볼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관공원은 야외피크닉장, 텃밭체험장과 야생초화원, 조각공원, 어린이놀이터, 쉼터 등으로 꾸며진다. 다목적 광장에는 잔디광장과 이벤트 광장, 주차장, 산책로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이날 보고회에선 불고기팜 예정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이 지적됐다. 인근 24호선과 직접 연결되는 진입로 개설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군은 우회도로를 가로수 드라이브길, 둘레길, 꽃길 산책로 등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기로 했다.
예정지가 연접도로인 24번 국도보다 8m 정도 낮은 곳에 위치해 주목성이 떨어지는 점도 지적됐다.

테마관 건축물과 상징 조형물을 랜드마크로 조성해 수직적 경관을 연출하는 방법으로 해소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아울러 예정지 부지는 인근 저수지의 높이보다 높게 하기 위해 논흙 일부를 절취해 사토처리할 계획이다.

또 기존 농도(논이나 밭에 난 길)와의 높이차 해소를 위해 농도 연접부에 녹지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원 내 주요 녹지대에는 땅속으로 유입되는 물을 처리하는 하수 구조물을 설치, 물고임 현상에 의한 수목고사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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