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역사탐방 '석남사' 가장 많이 찾아
울주 역사탐방 '석남사' 가장 많이 찾아
  • 이종찬
  • 승인 2012.12.0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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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원, 역사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

올해 울주 역사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 신 나는 놀이터 울주 한 바퀴를 운영한 결과 탐방객이 '석남사'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주문화원이 울주 주요문화재인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각석 공룡발자국, 선사시대 산책로, 박제상유적지, 석남사, 옹기마을, 서생포왜성, 언양읍성 등 8곳에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체험프로그램을 평가한 결과다.

권역별 참가인원은 석남사가 1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옹기마을 1104명, 반구대암각화 830명, 박제상유적지 734명, 선사시대 산책로 289명, 서생포왜성 263명, 천전리각석 255명, 언양읍성 146명 등 순으로 총 5068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호응도가 좋았던 반구대 암각화 종일 프로그램 중 집청정에서 옛 선비가 돼 시조지어 읊기 프로그램이 1순위였다. 옹기마을에서 운영되는 옹기 보부상놀이와 나도 옹기장인 프로그램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학교참가자 대표로 참석한 영화초등학교 관계자는 "영화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는데 호응이 좋아서 내년에는 8곳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특히 석남사의 숲과 역사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가회에서 숲 해설이 가는 곳마다 비슷해 중복될 수가 있어서 지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치부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도 늘려 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울주문화원은 "내년에는 운영하는 활동가 선생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심화학습을 강화할 것이며 프로그램도 중복이 없도록 참가자들이 좀 더 울주군에 대해 많이 알고 느낄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주문화원은 2013년 '신나는 놀이터 울주 한 바퀴'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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