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서 개막식...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한 3년, 다문화 여성의 행복한 꿈, 행복한 일자리 사진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북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석)은 북구청,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사진동호회 철때반죽의 지원으로 '다문화 여성의 행복한 꿈, 행복한 일자리 사진전시회'를 울산공항과 북구종합사회복지관 등지에서 연다.
14일 울산공항에서 진행한 전시개막식에는 윤종오 구청장, 윤치용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다문화 여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관내 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사업을 되돌아보고, 지역민과 성과를 공유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다드림 카페에서 근무하는 이주여성들의 모습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주여성과 지역민의 모습을 담은 30점이 전시된다.
전시일정은 14일부터 18일까지는 울산공항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는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전시회 개최를 기념해 커피 시음회 및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김리(35·중국)씨는 "북구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여성 취업프로그램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지금은 커피드림 4호점(송정동주민센터)에서 실습하고 있다"면서 "처음엔 조금 어려웠지만 제가 만든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대해주고 관심을 둬주셔서 즐겁다.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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