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환영식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환영식
  • 이원호
  • 승인 2013.0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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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로터리~시청햇빛광장~달리사거리 등 1.8㎞ 구간

울산시는 24일 오후 4시 40분 시청 햇빛광장에서가 장애인단체,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성화 맞이 환영식'를 개최한다.

세계 21개국 133명의 성화 봉송 주자들은 23~29일, 2개 루트로 구분, 전국 16개 시도 40개 시군을 돌아 29일 평창 스페셜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한다. 성화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됐다.

시의 성화봉송 구간은 공업탑로터리~시청햇빛광장~달리사거리 등 1.8㎞.

이날 환영행사는 성화가 시청 남문을 통과해 미국인 경찰 스코트 슈버트(Scott Schubert)와 캐나다인 스페셜올림픽 선수 필립 브라운(Phillip Brown)으로부터 박맹우 시장이 성화를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환영사, 격려사, 봉송팀 답사, 기념품 교환과 울산시립합창단 및 시각장애인복지관 합창단 합창, 장애인스포츠댄스 국가대표팀 이영호·이은지의 스포츠댄스 시범, 태연학교 '악동클럽' 팀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춘 말춤 등을 선보인다.

스페셜올림픽대회의 기원은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1921~2009)가 1963년 지적 장애인을 위한 일일캠프를 연 데서 비롯됐다. 1968년 시카고의 솔저필드에서 제1회 스페셜올림픽 국제대회가 열렸다.

스페셜올림픽의 성화 봉송은 일반 올림픽의 성화 봉송과는 달리 특별하다. 성화의 수호자로 법집행관(경찰)을 임명해 성화가 최종 목적지인 개막식장에 도착할 때까지 성화를 유지하고 지키는 책임을 맡는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10회 대회로, 전세계 113개국 1만2100여 명의 대표단과 선수 가족, 운영인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9일부터 2월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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