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종두(75) 작가의 소설 '미투리'(한국문학예술)와 '흥려백 박윤웅'(울산신문사) 출판회가 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울산예총(회장 한분옥)의 주관으로 역경을 딛고 책을 펴낸 최 작가의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편소설 '미투리'는 지난 2009 한국문학예술 겨울호를 통해 발표한 작품으로 당시 그에게 신인문학상을 안겨주며 그를 소설가의 길로 이끈 작품이다.
소설 흥려백 박윤웅은 고려 태조를 도운 개국공신으로 오랜 세월 동안 울산 수호신으로 서낭당에 좌정했던 박윤웅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울산 출신인 최종두씨는 청주대 사회과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박목월 선생의 추천으로 시단에 데뷔했고, 2009년 10월 김병총 선생의 추천으로 '한국문학예술'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정유공장' 등 4권, 수필집으로 '天道 이렇거늘' '참으며 용서하며', 장편 소설집으로 흥려백 박윤웅, '미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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