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첫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
울산중구 첫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3.02.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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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장애인 배드민턴팀이 탄생했다.

중구 장애인 배트민턴팀이 15일 구청 2층 중구컨벤션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구에 따르면 지역 장애인을 위한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 18일 울산중구 장애인체육회를 설립 이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실현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했다.

이날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박성민 중구청장, 김복만 교육감, 김영길 중구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장애인실업팀의 종목 중 배드민턴은 일반체육에도 저변이 확대되어 있으며 우수선수 확보가 쉬우며 주민에게도 어필할 수 있어 지난 1월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현재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인 김묘정(42)씨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이삼섭(44), 김경훈(38), 김정준(36), 우지수(26), 김기연(24) 선수는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국가대표로 향후 장애인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박성민 구청장은 "이번 팀 창단을 통해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한 건강증진과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체육을 실현하겠다"며 "선수들에게 안정된 훈련여건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중구를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묘정 감독은 "좋은 여건 속에서 연습에 매진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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