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연구과제 성과 결과물 3권 출판
울산학연구과제 성과 결과물 3권 출판
  • 이종찬
  • 승인 2013.03.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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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서 울산의 500가지 스토리, 역사와 문화 등 망라

울산발전연구원 부설 울산학연구센터가 지난해 연구과제 성과 결과물을 내놓았다.

울산학연구센터는 교양서 '울산에는 500가지 스토리가 있다' '울산학연구논총', 자체과제물 '역사와 문화, 산업이 있는 동천강'을 펴냈다.

교양서 '울산에는 500가지 스토리가 있다에는 울산의 설화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함으로써 박제된 이야기를 쉽고 재미와 감동을 주도록 꾸몄다.

주요이야기는 '물 나온 가지산 쌀바위', '문수보살의 지혜가 녹아있는 울산', '삼산 소금장수', '고래 속에 들어갔다 살아와 부자된 청년', '군포 내는 천전리 석불', '신라왕의 위로를 받은 화장산 오누이', '눈 감고 지나가는 농소면 과부네 고개' 등이 수록됐다.

연구 논총은 '울산 공단지역 내 문화유산과 관광자원화의 개념-처용암을 중심으로', '300년을 거슬러 울산의 '혼'을 만나다-울산 마두희의 역사적 배경과 복원 방안', '공업도시 50년 '촌락'에서 '산업수도'로-울산의 공업도시 형성과정과 특성', '울산지역 근로자들의 직장생활과 가정문화' 등 4편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논총을 통해 울산의 산업과 문화유산 공존방안 및 관광자원화 방안을 고찰해 산업수도 울산에서 문화도시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마두희는 여타 지방의 줄다리기와 구별되는 울산 교유의 특색 있는 민속놀이로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 재현을 통해 단합된 시민의식을 확인해 울산의 정체성을 재인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과제 '울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산업이 있는 동천강'은 전근대 산업의 초석이 된 '동천강'을 조명함으로써 오늘날 울산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뿌리를 정립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바탕으로 삼고자 했다.

울산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이제 문화로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시민이 지역문화에 관심을 두고 울산발전에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3권의 울산학연구 과제 결과물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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