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세포와 조직에 전혀 손상 주지않아
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 트루빔(TrueBEAM)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울산대학교 병원은 지난 1일 울산지역암센터 앞 광장에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정갑윤, 안효대 울산광역시 국회의원,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루빔 가동식을 열었다.
트루빔은 120억원의 고가 장비로 울산시는 장비도입을 위해 18억원(국비 15억원, 시비 3억원)을 지원했다.
트루빔은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의료장비 가운데 정확성과 치료효과 면에서 가장 뛰어난 장비라는 평가와 함께 '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리는 장비로 울산지역암센터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도입했다.
초정밀, 초강력 암치료기인 트루빔은 2.5㎜ 미세종양을 주변의 정상세포와 조직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으며, 일반장비보다 4배 이상 높은 2400MU/min의 고출력을 통해 치료기간과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 치료 상황 등 의료진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인체 움직임 자동감지 시스템이 내장돼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함께 갖췄다.
울산지역암센터 민영주 소장은 "정확하고 빠른 암치료를 위한 최첨단 장비 가동으로 암환자가 더욱 나은 의료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암환자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서도 울산에서 충분한 치료를 받는 등 암환자의 안전 및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지역의료발전에 기여한 울산광역시 박맹우 시장, 울산광역시 정갑윤, 안효대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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