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이렇게 달라진다
울산고래축제 이렇게 달라진다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3.04.11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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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행사장 7개 구역나눠 특화해 집중화 주력

▲ 올해 고래축제는 전체 행사장을 7개 구역으로 나눠 특화하는 한편 집중화에 주력했다.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13울산고래축제가 '고래안에 울산있다'는 주제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행사장 구성부분, 개막행사, 장생포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발, 체험프로그램의 확대 및 집중화다.

행사장은 태화강 수변 도로를 중심선으로 활용해 배치됐다. 전체 행사장을 7개 구역으로 나눠 특화하는 한편 집중화에 주력했다.

태화강 행사장에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향고래모형의 대형 조형물(길이 35m, 높이 8m)로 주제전시관이자 축제장의 주 출입관으로 홍보관, 관광자료 전시 및 인포메이션 기능을 담당한다.

대숲, 다리 등 태화강 자연조경을 실제 배경으로 활용한 개막공연은 수상실경뮤지컬로 수상무대를 활용한다.

개막공연으로 선사인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이야기인 '네버엔딩 러브-시간을 거슬러'는 수상 퍼포먼스로 고래잡이 재연, 조명, 특수효과, 불꽃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내드름 연희단, 놀이패 동해누리와 같은 지역예술단과 시민극단이 참여하며 총 출연자는 130여명이다. 올해 개막공연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태화강의 관광자원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장생포 포경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러시아의 날'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에 러시아 포경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울산고래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체험프로그램의 확대와 집중화다.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리얼선사체험촌을 중심으로 체험부스를 집중화시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SNS를 통해 축제장 이미지를 송출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선사고래잡이재연, 선사인 퍼포먼스 등 야간 행사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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