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웅촌 왕도읍 문화제' 자리매김
울주 '웅촌 왕도읍 문화제' 자리매김
  • 정은영기자
  • 승인 2013.06.1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 갤러리에서 검단 청동기 유물사진전 등 열려
▲ 신장열 울주군수, 권오영 울산시의원, 이선애 관장 등 참석자들이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에서 웅촌 왕도읍 문화제 행사로 열린 지역작가초대전 및 검단 청동기 유물 사진전 개막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주군 ‘웅촌 왕도읍 문화제’가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웅촌 왕도읍 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병열)가 주최하고 올해 3회째인 ‘2013 웅촌 왕도읍 문화제’는 웅촌면사무소와 웅촌 운동장, 선 갤러리문화관등지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웅촌 왕도읍 문화제는 삼한시대 우시산국의 국읍이었던 웅촌을 고대 문화의 중심으로 소개하는 뜻 있는 행사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면서 해를 더할수록 알찬 행사가 되고 있다. 웅촌은 삼한시대 우시산국이 존재했던 실체로 세발달린 청동 솥이 웅촌에서 출토되면서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 정치적으로 성장한 진한 12국 가운데 우유국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시산국과 같은 나라라면 이 나라는 웅촌면 대대리 하대유적을 중신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역사가들은 보고 있다.

왕도읍 문화제 추진위는 울산 최초 문헌상 옛 이름인 우시산국의 국읍으로 알려진 웅촌 검단리 청동기 유적을 비롯해 각종 문화재의 보고(寶庫)인 웅촌을 알리는 행사로 왕도읍 문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웅촌지역 각 단체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웅촌문화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9일 식전행사로 웅촌 운동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춘해 보건대학교의 건강검진 팀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검진을 실시했으며 무대에서는 웅촌 고전무용 팀과 사물놀이, 각설이 타령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울산사또 웅촌 나들이 잔치가 열렸다.

또 선 갤러리 문화관에서는 화운 선다회가 주관한 우시산국 국왕 헌 다례, 운암산 반딧불 시 낭송회, 지역작가 초대전, 검단 청동기 유물사진전이 열렸다. 특히 웅촌 운동장에서 열린 공예품 전시판매와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와 웅촌 주막 운영이 특히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