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원 25일 '제12회 전화앵제'
울주문화원 25일 '제12회 전화앵제'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3.06.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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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과 울주문화원은 신라명기 전화앵을 기리는 '제12회 전화앵제'를 25일 오후 6시 두서면 활천리 전화앵 묘역 일대에서 연다.

행사는 전화앵을 우리나라 최초의 예인으로 그의 뛰어난 예술적 이미지를 부각하고 울주의 문화인물로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추모시 낭송, 백성(김성수) 스님의 고유제 의식, 헌다, 추모공연, 음복 등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은 전화앵추모회에서 전화앵무, 국악연주단 민들레가 해금독주, 김외섭무용단이 전화앵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 '꽃의전설'을 선보인다. 전화앵은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한 최초의 기녀로 알려졌다.

전화앵은 신라가 망한 후 열박산(백운산)에서 수도한 김유신 장군을 사모해 고향인 두서면 활천마을(신라 효공왕 14년~고려 성종 4년 추정)에 살다가 묻혔다고 전해진다.

전화앵 묘가 있는 지역이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돼 있지만 오는 10월께 묘역보전 및 문화공원이 마무리돼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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