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맞춤형 교육과정 첫 운영
울산테크노파크, 맞춤형 교육과정 첫 운영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3.07.28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정밀화학 등 연 18개 교육과정 약 2000명 양성

(재)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울산TP)는 27일 울산지역 정밀화학기업 공정 분야 현장재직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그린화학소재 양산기술 교육과정'을 전국 첫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사업에 참여하는 울산지역 정밀화학 분야 협약기업의 현장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설됐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사업은 지난해 11월 울산TP가 지역 전략산업 분야(자동차, 정밀화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고용노동부와 울산시가 2017년까지 10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운영된다.

이에 따라 울산TP는 지난해 첨단 온라인 전문교육시스템 및 IT-융합교육장 등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전략산업 분야 고급 기술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올해부터 자동차 분야 10개 과정, 정밀화학 분야 8개 과정 등 연간 18개 교육과정을 통해 약 2000명을 양성한다.

울산TP는 이번 과정을 위해 정밀화학 생산공정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전문교재 개발을 완료하고 지역 전략산업지원 사업으로 이미 구축된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의 첨단장비인 시험생산동(Pilot Plant)에서 실험 및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 현장 기술인력의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화학 공정운영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정밀화학 공장시설 및 중요장치 이해, 유틸리티(Utility) 시설의 기능 및 유지관리 방법, 그린소재 제조공정도 이해, 정밀화학 공정 운전에 따른 안전·보건 및 공정 위험성 평가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사진은 울산시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전문위원들과 울산대학교 및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 현장감 있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일정은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교육장과 시험생산동에서 1차 교육했다. 9월과 11월에도 개설된다.

울산TP 기술지원본부 최한제 본부장은 "울산TP에 구축된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화학 분야 세부 요소기술 전문가와 R&D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발굴운영해 왔다"면서 "이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화학 공정 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수요 파악 및 전문교재 개발 등 6개월간 준비를 통해 이번에 전국 최초로 그린화학소재 양산기술 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TP는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험생산동(Pilot Plant) 10종 65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기업 특성과 수요 맞춤교육을 통한 역량 있는 인력을 길러 기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정밀화학산업 분야 고급전문인력 교육시스템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문의 : 울산TP 교육센터 누리집(edu.utp.or.kr), 기술인재개발팀(052-219-86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