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총장 허정석)는 여자축구부가 지난 13일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한양여대와의 제12회 KDB금융그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 여자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올해 12회를 맞이했으며,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KD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개최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한양여대 김인지 선수에게 전반과 후반 한 골씩을 내줘 2대0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후반 34분 여민지, 종료 직전 이소담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울산과학대는 기세를 몰아 연장 전반 13분 여민지, 연장 후반 10분 최유리의 연속골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여민지가 최우수 선수상을, 오은아가 GK상을 수상했고 정연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허정석 총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4월에 열린 춘계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5월에 열린 제2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는 대학부 우승을 차지해 대학부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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