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기질 개선 사업 '박차'
울산시, 대기질 개선 사업 '박차'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3.10.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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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과 경유차 저공해화

울산시는 19일 대기질 개선과 관련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사업과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사업에 218억원,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1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사업으로 2000년부터 올해까지 214억원을 들여 운행 중인 경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시내버스로 100% 교체하고 노후된 천연가스 시내버스도 천연가스 버스로 바꾸는 등 도심지 대기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11년부터 4억원으로 전기자동차 12대(공공기관 10대, 민간 2대)를 보급했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사회적·기술 실증사업의 하나로 2011년부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7대를 선도적으로 운행 중이다.

아울러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로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저감장치 성능유지관리, 저공해엔진(LPG엔진) 개조,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 사업도 시행한다.

현재까지 매연저감장치(배기가스 후처리장치) 873대 및 저감장치 성능유지관리(45억원), 저공해엔진 개조 1483대 및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20대(55억원) 등 사업을 추진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와 저공해 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등)과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와 같은 기후·생태계 변화물질 줄이기에 기여한다.

시가 이 사업을 벌인 결과, 도로변 미세먼지는 2006년 61㎍/㎥, 2007년 57㎍/㎥, 2008년 52㎍/㎥, 2009년 47㎍/㎥, 2010년46㎍/㎥, 2011년 47㎍/㎥, 2012년 40㎍/㎥로, 2006년부터 감소추세다.

2011년 서울 54㎍/㎥, 부산 56㎍/㎥, 대구 55㎍/㎥, 인천 60㎍/㎥, 광주 57㎍/㎥,대전 54㎍/㎥ 등이다.

시는 내년에도 노후 천연가스 시내버스 차량을 천연가스 버스로 바꾸고 전기차 수요 발굴과 환경부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 사업도 환경부가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마련 중이어서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운행 중인 경유차 3000대에 대한 저공해화사업도 이행키로 했다.

김규섭 환경녹지국장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사업과 저공해 자동차 운행사업은 자동차의 매연과 미세먼지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도심의 대기질 개선 및 시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며 "시민과 사업자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저공해자동차인 환경친화적 자동차엔 천연가스(CNG)자동차,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가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상 저공해자동차 운행사업은 저공해자동차로 전환 및 개조, 배출가스저감장치의 부착 또는 교체 및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교체, 저공해엔진 개조 또는 교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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