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불고기팜' 조성사업 연내 착공
울주군 '불고기팜' 조성사업 연내 착공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3.10.2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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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지내리 못안저수지 일원 9만4397㎡

보상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울주군내 불고기팜 조성사업이 빠르면 올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정지인 상북면 지내리 못안저수지 일원 9만4397㎡에 대해 90% 정도 보상을 마친 상태다.

군은 나머지 지주들과 조속히 보상협의를 마치고 올해 안으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군은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할 방침이었지만 보상 및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체돼 왔다.

보상이 완료되면 인근 저수지보다 낮은 사업예정지를 높이고 기존 농노와의 높이차를 해소하는 부지정비를 우선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잔디광장, 산책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다양한 농축산 관련 시설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사업비 96억 중 56억을 확보한 상태며 나머지 예산 확보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불고기팜에는 한우불고기 홍보를 위한 농축산물 판매장과 육가공장, 홍보전시장 등의 '테마관'과 야생초화원, 수변 산책로, 수변생태원, 이벤트 광장 등의 '복합 휴양공원'이 들어선다.

테마관은 전통한옥 형태의 단층(399㎡)으로 지어지며 실내에는 다목적홀(148㎡), 한우판매장(80㎡), 한우홍보실(39㎡), 소나무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수변공간에는 총 연장 1㎞, 폭 3m 규모의 수변산책로와 전망정자, 관찰데크가 설치되며 수련, 노랑어리연 등 관상용 연꽃을 다량 식재해 볼거리를 조성한다.

경관공원은 야외피크닉장, 텃밭체험장과 야생초화원, 조각공원, 어린이놀이터, 쉼터 등으로 꾸며진다. 다목적 광장에는 잔디광장과 이벤트 광장, 주차장, 산책로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행정절차나 보상이 지연되면서 예상보다 다소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며 "하지만 보상이 거의 마무리돼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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