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안 수산자원 바다숲 28㏊ 조성
울산 연안 수산자원 바다숲 28㏊ 조성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3.10.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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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t급 다목적 어업지도선 새로 건조

울산시는 연안 수산자원의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를 위해 바다 숲 조성, 수산종묘 방류, 연안어업 실태조사 및 어업지도선 신조 등 다각적 시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연안은 이상 기후, 수온 상승 및 바다 생태계 변화 등으로 지난 수년간 해안의 해조류가 소멸하고 무절석회조류가 번식해 갯바위가 회백색으로 변화하는 갯녹음(백화) 현상이 발생했고 발생수역 면적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조류 부착 인공어초 투하, 어린 해조류 심기 및 해적생물 구제 등 2008년부터 해양 생산력의 근간이 되는 해조류의 집단 서식군락 조성을 통한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바다 숲 조성사업을 계속한 결과, 총 28㏊의 바다 숲이 조성됐다.

앞으로도 갯녹음 면적을 최소화하고 울창한 바다 숲을 조성, 어업인 소득 증대 및 바다 먹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전복·조피볼락 등 13품종 3200만 마리의 종묘도 방류해 연안 수산자원량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방류 종묘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하고 방류 효과 조사 및 울산 연안 자원량을 조사해 방류 품종을 결정하는 등 과학적 조사분석을 통한 수산 종묘방류사업을 시행, 연안 수산자원 조성 효과를 제고키로 했다.

시는 바다 숲 조성 및 수산 종묘 방류사업으로 만들어진 수산자원의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연안어업 실태조사를 벌인다.

실태조사는 매년 연안어업 어선 척수, 어업인구, 어업활동 내용 및 어획량 등의 체계적 조사 및 통계분석해 울산 연안 수산자원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어선 척수 및 어획 강도를 결정하고 이를 연안어업 구조조정 정책에 반영해 수산자원을 관리할 방침이다.

내년엔 40t급 다목적 어업지도선도 새로 건조, 수산자원의 유지관리에 활용한다.

다목적 어업지도선은 연안 어선에 대한 어업활동지도, 불법어업지도 및 단속을 통한 수산자원 남획을 막고 적조발생 조사 및 구제, 해양환경 조사 및 고래자원량 조사 등 건강한 해양생태계 유지를 위한 조사연구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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