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에 선진 의료기술 연수 잇따라
울산대병원에 선진 의료기술 연수 잇따라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3.11.04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부터 말레이시아·캄보디아.인도서 의사연수
▲ 인도 SPS Apollo병원(Ludhiana, Punjab) 신경외과 의사 디벤드라(Devendra Pal Singh·37)가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에서 신경계 혈관 내 수술을 전수 받기 위해 2개월간 연수한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2011년부터 말레이시아·캄보디아 의사가 연수한데 이어 최근 뇌졸중센터(센터장 권순찬)에서 인도 의사 연수가 잇따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인도 SPS Apollo병원(Ludhiana, Punjab) 신경외과 의사 디벤드라(Devendra Pal Singh·37)가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에서 신경계 혈관 내 수술을 전수 받기 위해 2개월간 연수한다.

지난해 4군데 인도병원 요청으로 이뤄진 혈관 내 뇌동맥류 폐색술 공개 수술을 통해 신경외과 권순찬 교수의 수술 관련 임상경험과 노하우 등이 알려지면서 진행된다.

디벤드라 의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울산대병원 권 교수의 뛰어난 신경계 혈관 내 수술을 배우게 돼 영광"이라며 "국제적인 신경외과를 준비 중인 모 병원에 돌아가 의료환경 개선과 신경계 혈관 질환의 최신 치료법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토론회 참석, 신경외과 수술 및 전 신경계 혈관 내 수술과정 참관을 통한 다양한 수술기법을 배운다.

권순찬 교수는 "지속적인 외국인 연수를 통한 울산대병원, 더 나아가 우리나라 의료 우수성을 현지 의료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뇌혈관 질환 예방, 진료 및 재활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 및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도 SPS Apollo병원(Ludhiana, Punjab) 신경외과 의사 디벤드라(Devendra Pal Singh·37)가 울산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상태를 설명듣고 있다.

한편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는 2008년 문을 열어 신경외과·신경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뇌졸중 전문 간호사와 다학제적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매년 심포지엄을 통한 지역 의료기관과 의학적 지식을 공유해 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맥 및 동맥 혈전술, 경동맥 스텐트, 경동맥 내막절제술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치료평가에서도 2008년~2012년까지 1등급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