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비 15억 확보"
"울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비 15억 확보"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3.11.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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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지자체 예산부담 줄어 다행"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울산 등 전국 55개 시군구에 걸쳐 피해를 일으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과 관련, 울산 지역에 투입될 긴급 방제비로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재선충병 확산 피해로 인해 올해 방제예산 이외에도 그동안 울산시 자체적으로 막대한 추가 예산을 투입해 온 상황이었다"면서 "한정된 예산을 55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배분하다보니 당초 지자체가 요청한 예산에 비해 부족한 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빠듯한 살림에 긴급방제비 마련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규모 피해확산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이후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앙 정부는 물론 지자체 간 정보공유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긴급 방제비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 늦어도 다음 주 내 울산 등 5개 시도로 교부될 예정이다.

앞서 김기현 의장은 지난달 30일 기재부 등 정부 예산당국과 긴급현안 당정협의를 열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비 140억원을 요구,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올해 예비비로 11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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