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소재 5개 시·군의회 의장 합동 2박3일간
울산 울주군의회 이순걸의장을 비롯한 원자력 발전소 소재 5개 시·군의회(울주군, 기장군, 경주시, 울진군, 영광군) 공동발전협의회 의장들이 원전 사고 사례에 대한 입체적 견학을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공동발전협의회 의장들은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 현을 방문해 현 관계자와 도쿄전력 관계자로부터 사고 발생 원인에서부터 사고수습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대해 설명들을 예정이다.
또 사고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까지 시찰하고 현지인들을 만나 사고 전·후 생활변화 등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순걸 의장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국내 원전 지역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일본의 원전사고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라며 "원전사고 여파가 얼마나 심각한지 또 각종 먹을거리에 대한 현지 안전 실태는 어떠한지 등을 상세히 알아보고 공동협의회의 향후 활동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전 소재 5개 시군의회 공동협의회는 지난 2011년 출범했으며 원전 관련 각종 정부의 정책에 공동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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